국민 식재료 '한우' 무려 25~30% 싸게 먹을 수 있는 야시장이 열립니다
2025-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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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유일하게 한우구이 즐길 수 있는 야시장

한우를 야시장에서 먹으려는 분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우는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 먹는 최고의 국민 식재료다.
울산시 남구는 수암한우야시장의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구이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암한우야시장은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수암한우야시장을 방문하면 25∼3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해 야외 원형 테이블에서 숯불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울산 남구는 설명했다. 수암한우야시장에는 해당 기간에 체험 거리를 비롯해 수공예품, 하이볼 등의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수암한우야시장에 대해 울산 남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고품질의 한우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에 더해 문화와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형 야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한우의 풍미와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한우는 한국 고유의 소 품종으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풍미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로 전통 음식인 불고기, 갈비, 육회 등에 사용되며 고급 식재료로 여겨진다.
한우는 철저한 사육 관리와 유전적 우수성 덕분에 마블링이 뛰어나며 이는 깊은 맛과 쫄깃한 식감을 제공한다. 한국인들은 한우를 가족 모임이나 특별한 날에 즐기며 지역별로 유명한 한우 산지들이 있다. 최근에는 한우의 품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브랜드화 노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우는 한국의 식문화와 정서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앞서 울산 남구는 전국 유일 한우 특화 야시장인 수암상가시장의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울산 남구는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준공한 지 16년이 지난 수암상가시장의 옥상 데크와 난간 등 외부 환경을 개선했다. 이곳 시장을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상인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설계에 반영했다고 울산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수암상가시장은 지역 상권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형 전통시장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