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10월 2일 정림사지서 ‘성대한 축제’
2025-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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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국카스텐 축하공연, 미디어아트 등 풍성한 볼거리 예고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10월 2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10주년의 기쁨을 군민 및 관광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 후기 문화를 대표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익산, 부여 3개 지역 8개 유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부여군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4곳의 유적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유산 도시다.
기념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기 밴드 10CM와 국카스텐의 축하공연, 부여군충남국악단 공연,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어린이 세계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와 10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 등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도시 부여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느끼고 기쁨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일인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림사지 일원에서 야간 관람·체험 프로그램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동시에 개최되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