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숨결 깃든 부여, 세계유산 10주년 대축제 연다
2025-09-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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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정림사지서 기념행사… 10CM·국카스텐 등 축하공연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가 깃든 부여군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 2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세계유산의 빛, 백제의 소리’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어린이 세계유산 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이 이어진다. 공식 행사에서는 10주년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미디어아트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의 열기는 인기가수 10CM와 국카스텐의 축하공연으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 메시지 작성 및 룰렛 이벤트, 정림사지박물관 야간 개방과 그림 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날 시작되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행사는 10월 12일까지 계속되어, 추석 연휴 기간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