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인사과 방문…“지역 인재 채용 기회 넓혀야”

2025-09-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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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제도 청취하고 세종 청년·시민 채용 확대 건의
“균형발전 상징인 국회세종의사당, 지역 채용으로 의미 더해야”

국회의사당시대 지역인재 / 세종시의회
국회의사당시대 지역인재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 안신일)’이 17일 국회사무처 인사과를 방문해 인사제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세종지역의 행정 기능 확대와 고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청년 및 일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신일·김재형·박란희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의원들은 국회 채용 절차와 전형 방식, 최근 인력 운영 현황, 지역 인재 채용 제도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세종 지역 인재의 채용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국회사무처에 요청했다. 특히, 청소·시설관리·경비 등 상시 채용이 필요한 직무에 대해서도 지역민 우선 채용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김종민·강준현 국회의원과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만큼, 지역 인재 채용이 그 상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 이전을 넘어 지역 인재 활용이라는 실질적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채용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현장방문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세종 인재 참여’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용역은 세종 지역 인재가 국회세종의사당 및 관련 기관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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