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 NAEMT 공식 교육기관 지정
2025-09-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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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국제 응급처치 전문 교육기관 탄생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8일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 National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로부터 전술적 전투 사상자 처치(TCCC), 병원 전 외상처치술(PHTLS), 전술적 응급처치술(TECC) 분야의 국제 공인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영진전문대는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NAEMT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응급구조과 재학생들은 NAEMT 공인 국제 자격을 취득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군·경찰·소방 및 재난현장 등 즉각적인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곧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이날 열린 NAEMT 교육기관 협약식에는 NAEMT KOREA 대표 유은지(주한 미8군 의무사령부 소속),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구조과는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정규 과정에 접목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경쟁력 강화 △전술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과 외상 처치 실습 기반의 실전형 교육 강화 △국가 응급의료체계와 특수 임무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등의 차별화된 교육 역량을 확보했다.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지정은 영진전문대의 응급의료 교육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응급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