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가지전 '계란물 없이' 만드는 방법

2025-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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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도 다이어트도 OK! 가지전의 새로운 변신

가지전, 건강하게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있다.

전이라고 하면 보통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계란물을 입혀 부치는 조리법이 떠오른다. 하지만 계란을 쓰지 않고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가지전을 만들 수 있다. 가지 자체의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향을 살려내면 계란이 없어도 충분히 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름 사용을 줄이고 채소 본연의 맛을 강조하면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가지의 영양학적 가치

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한 채소로 꼽힌다.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억제와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장 건강에도 이롭다.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혈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평소 육류나 고칼로리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가지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식단 균형을 맞출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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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물 없이 만드는 비결

계란물을 입히지 않고 가지전을 만들려면 재료 손질과 반죽이 중요하다. 가지는 두께 0.5cm 정도로 얇게 썰어야 속까지 잘 익고 기름을 덜 흡수한다. 소금물을 살짝 뿌려두면 가지 특유의 쓴맛이 줄고 촉촉함이 유지된다. 반죽은 밀가루 대신 현미가루, 병아리콩가루, 메밀가루 등 다양한 대체 곡물가루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물을 섞어 묽게 풀어 가지를 가볍게 입히면 전의 형태가 잘 잡힌다. 이 과정만으로도 계란물이 없어도 충분히 맛과 모양을 살릴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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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 사용 줄이기

전 요리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기름이다. 일반적으로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지만, 가지전은 기름을 최소화해도 맛이 산다. 코팅이 좋은 팬을 활용하고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를 얇게 펴 발라 굽듯이 조리하면 느끼함이 덜하고 칼로리도 낮아진다. 기름을 반복해서 보충하지 말고 한 번만 얇게 두른 뒤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내면 가지 본연의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 맛과 식감 살리는 팁

계란물이 없으면 색감과 식감이 단조로울 수 있다. 이럴 때는 반죽에 다진 파, 잘게 썬 당근, 깨소금을 조금 넣으면 풍미가 달라진다. 또 가지전을 다 구운 뒤 간장, 식초,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담백한 맛이 한층 깊어진다. 기름기를 최소화한 전이지만 양념장의 산뜻한 맛이 더해져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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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전의 건강한 활용

계란물을 쓰지 않은 가지전은 채식주의자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된다. 또한 전통적인 전 요리보다 기름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가지전을 샌드위치 속 재료로 넣거나 샐러드와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기름을 최소화하고 가벼운 양념만 곁들이면 어린이 반찬으로도 적합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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