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직원이 바꾸는 조직 혁신…‘아이디어 캠프’ 개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혁신 프로그램 ‘제2회 아이디어 캠프’를 17일 공단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공단이 안고 있는 행정·사회적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로, ▲혁신 ▲제도개선 ▲저출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캠프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렸다. 오전에는 디자인 사고 기법을 활용한 ‘디자인 싱킹’ 강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높였고, 오후에는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펼쳐졌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팀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과 업무에 반영되도록 후속 프로세스를 마련해 제도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공단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참여-문제 해결-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조직 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