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O갈비 外
2025-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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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9월 18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79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 대공개', '할매 식당', '가족이 뭐길래', 'You, 별난 이야기'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오늘 대공개] 반짝~ 반짝~ 스테인리스의 대변신
찬바람 불어오는 이맘때면 불티나게 팔리는 주방의 필수품이 있다. 바로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그릇 가게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스테인리스 그릇. 손님들 모두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이 강하고 위생적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하는데~! 그래서 찾아갔다! 우리나라 스테인리스 양푼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한다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테인리스 공장. 이곳에서는 매일 다양한 스테인리스 용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철과 알루미늄보다 단단한 성질을 가진 스테인리스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700℃의 뜨거운 불을 쏴 표면을 유연하게 만든 후 1.8m의 긴 봉과 옆구리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체중을 실어 양푼 모양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사용하는 수작업 기계와 봉은 40년 전 사장님이 직접 만든 것으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다고! 이곳의 수장인 71세 김선태 사장님은 경력 52년의 스테인리스 대가로, 전국의 몇 안 되는 스테인리스 공장 중 하나인 이곳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이곳엔 특별한 노하우로 만들어내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사방에 구멍이 뚫린 ‘타공 양푼’! 뿐만 아니라 집마다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는 ‘프라이팬 멀티 뚜껑’은 20년 전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낸 자식 같은 제품이라고~ 바쁜 와중에도 공장 식구들이 다 함께 모여 먹는 식사 시간. 그런데 알고 보니 식탁 위에 모든 식기가 다 스테인리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주방의 필수품,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의 제조 현장! 오늘 대공개한다.
2. [할매 식당] 퐁당~ 빠진 갈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현지인은 물론 외지에서 온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이곳은~ 30년 전통의 손맛을 보여주고 있는 김사녀(66세) 할머니의 맛집! 손님들 발길 이끄는 메뉴는 다름 아닌 ○갈비?! 자작~한 국물과 부드러운 갈비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름하여! 물갈비! 할머니표 물갈비는 매일 아침, 한정된 수의 국내산 생갈비만 사용! 기름기 싹 제거한 갈비를 세척에 나서는데? 이때~ 꼭 필요하다는 하얀 가루의 정체는?! 바로 밀가루? 밀가루를 고루 발라 고기의 핏물과 기름기를 제거해 주고 건조한 과일을 갈아 만들었다는 비법 가득한 하얀 가루(*공개 불가)까지 뿌려 주면 갈비 준비 완료! 여기에 시골에서 직접 농사짓고 말리고 갈아 만든 고춧가루에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 등 비법 가득 빨간 양념으로 갈비를 재워주고 숙성하면 완성이란다. 물갈비 맛의 포인트는 사실~ 국물 맛! 깊은 국물 맛을 위해 직접 육수를 만든다는 할머니! 이때 중요한 재료는 바로~ 무말랭이?! 생무의 향과 텁텁함 대신, 직접 무를 말려서 만들어 놓은 할머니표 무말랭이와 양파, 양파껍질까지 넣어 푹 끓여내면 시원~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육수가 완성! 24시간 숙성한 빨간 갈비에 육수와 당면, 콩나물을 가득 올려 나가면? 싸 먹고~ 뼈째 뜯어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3단계로 즐길 수 있다고~ 사실 물갈비는 전주의 향토 음식으로~ 적은 고기를 배불리 먹기 위해 채소와 물을 넣어 먹었던 것이 기원! 어려웠던 시절의 향토 음식으로 탄생했지만 지금은 전국 각지 사람들의 배를 두둑~하게 채워주는 대중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물갈비! 그 맛을 제대로 느끼러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누난 내 여자니까~ 연하 남편의 이중생활
전북 임실에서 나고 자란 장창호(75) 정순덕 부부(76)는 17살, 18살 어린 나이에 친척의 중매로 결혼하게 된 연상 연하 부부이다. 가난한 살림을 일으키느라 평생 농사꾼으로 살았는데 몇 년 전 남편 창호 씨에겐 다른 직업이 생겼다. 바로 가수! 평소 노래를 좋아하던 남편 창호 씨는 6년 전 예술단 단장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 나섰다. 노래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가수로 덜컥 데뷔하더니 매주 하루 이틀은 꼭 행사에 간다며 집을 비우기 시작하더니 자연스레 농사일은 아내 차지가 되는 날이 많았다. 아내의 불만이 쌓이는 줄도 모르고 창호 씨의 가수 생활은 즐겁기만 하다. 농사일하다 가도 무대에서 노래 한 곡 하고 나면 오히려 기운이 솟는다는 창호 씨. 사실 창호 씨에게 노래는 특별한 의미이다. 어려서 부모와 이별하게 되고 할머니 손에서 외롭게 자라다 할머니마저 쓰러져 혼자 살다시피 했다는 창호 씨에게 노래가 유일한 위로였다. 이런 사정을 아는 아내 순덕 씨도 이젠 남편의 가수 생활을 인정하고 함께 노래를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데... 가수 남편과 농사꾼 아내의 좌충우돌 유쾌한 하모니를 만나보자.
4. [You, 별난 이야기] 이‘개’ 무슨 일?! 찜질방 단골손님의 비밀
강화도에는 숨은 명물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한 찜질방이었는데~ 수건으로 만든 양머리를 두르고 땀을 쫙 빼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개?! 찜질 경력 11년 차, 그 누구보다 뜨끈~한 곳을 즐긴다는 대한민국 대표 찜질견(?) 도토리, 그리고 도토리의 보호자 오순애(63세) 씨가 그 주인공! 신체 구조상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 열에 약한 개들. 하지만 도토리는 사람보다 더 점잖게 그리고 편안하게 찜질을 즐긴다는데~ 그 신통방통한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 집중~ 찜질방에서 가장 귀여운 찜질 고수란다. 찜질견 도토리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찜질방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라는데~ 그냥 뜨거운 곳에 있다고 찜질견이 아니다! 도토리에게는 나름의 찜질 방법이 있다는데~ 처음에 중온방에 가서 가볍게 예열을 한 후, 고온으로 이동해서 편안하게 몸을 달구면서 근육통도 풀고 찜질을 즐긴단다. 심지어 본인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세를 바꿔가면서 찜질을 즐긴다는데~ 찜질방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으면 냉큼 몸을 눕히는 도토리!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도토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찜질을 즐겼던 걸까? 보호자 순애 씨의 증언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찜질을 즐겼다는 도토리! 도토리의 할머니 숯댕이, 또 엄마 마을이, 그리고 도토리까지 무려 3대째 찜질견의 계보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데~ 몸이 좋지 않았었던 도토리의 할머니 숯댕이. 찜질을 하고 몸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자 그때부터 계속 찜질을 즐겼다는데. 그 모습을 본 도토리의 엄마 마을이와, 도토리까지! 그렇게 찜질견의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단다. 이제는 도토리의 딸 토비와 손주 해피까지 도토리 따라 찜질하는 맛에 빠졌다는데~ 찜질방의 인기 스타가 된 도토리네 가족! 강화도의 명물 찜질 고수를 만나러 함께 가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