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 발표

2025-09-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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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9월 18일, 한학자 총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가정연합은 "한학자 총재는 83세 고령으로 최근 심장 시술을 받아 건강이 매우 위중한 상황임에도 공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특검 출석 요구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밝혔다.

총재가 9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모든 질문에 답했음에도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과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가정연합은 "핵심 증인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법정에서 총재님의 지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오직 윤씨의 진술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증거에 근거하지 않은 무리한 결정"이라며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에 대해 명확한 증거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예우에도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한국의 법치주의 신뢰와 국가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도 언급했다.

가정연합은 "이번 조치가 부당한 탄압이며, 인도적 배려와 합리적 판단이 필요했다"며 "책임 있는 종교로서 더욱 쇄신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신뢰받는 종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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