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이라는 '이곳'… 내년 신규 채용 1만 명 규모로 확대 검토

2025-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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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에 이어 내년 채용은 1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1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빌리티 신사업 분야에 채용 집중… 인턴십과 산학협력도 확대

지난 2023년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지난 2023년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채용은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이와 함께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을 위한 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과 더불어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청년들이 취업 전 직무 경험을 쌓고 실무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그룹사에서 운영 중인 인턴십 규모는 약 400명 수준으로, 연구개발·디자인·경영지원·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오는 2026년까지 800명 규모로 확대하고, 우수 인재는 정규 채용으로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부터 이어온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재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약 200여 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형 연구 장학생 선발, 계약학과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
현대·기아 양재 사옥.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 양재 사옥.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SDV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의 청년이 수료했다.

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고용을 통해 국내에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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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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