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문어 外

2025-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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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9월 19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80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상 잘차렸습니다', '지금이 제철이다', '이 맛에 산다', '퇴근후N'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속 실제 음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외식을 거부하는 금쪽같은 내 남편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밥상 메고 간 곳은 경기도 평택. 이곳에 외식을 거부하는 금쪽이 남편을 위해 42년째 삼시 세끼 직접 차려낸 집밥의 여왕이 있다는데. 바로 24년 전 이곳에 터를 잡고 황금향 농사를 시작했다는 정순자(65) 씨와 남편 이강민(70) 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식당에서 주문하듯 아내에게 반찬을 만들어달라고 한다는 남편. 이맘때 가장 좋아하는 건, 텃밭에서 신선하게 따온 가지, 땅콩호박, 오이고추로 만드는 반찬이라고 한다. MSG가 들어간 건 귀신같이 알아채는 남편 덕에, 웬만한 건 직접 만들어서 맛을 내고 있다는 순자 씨. 가지 무침, 가지고추 무침, 땅콩호박을 기름에 한 번 부쳐 무쳐내는 호박 무침까지! 무침 반찬의 비결은 바로 10년 된 간장이라고 한다. 어디 이뿐이랴! 3년 된 묵은지로 만드는 등갈비찜도 빠질 수 없는 메뉴다. 황금향청으로 단맛을 더하고 생강술로 고기의 잡내를 완벽하게 잡았다고. 마지막 메뉴들은 직접 담은 된장으로 만든다는데. 5~7년 된 된장, 젓갈을 넣고 만든 어된장, 보리막장까지! 세 가지 된장을 섞어 만드는 된장찌개에, 어된장과 보리막장을 섞은 쌈장으로 맛을 낸 오이고추 무침까지 더하면 한상 완성! 외식이 필요 없는 아내 순자 씨의 손맛을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지금이 제철이다] 본업은 문어 헌터! 부업은 가수?

제철 수산물을 찾기 위해 나선 바다 위 헌터의 치열한 한판승! 강원도 동해 대진항에 울려 퍼진 노랫소리에 홀린 듯 따라가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배 위에 서 있는 한 남자. 바로 오늘의 주인공 홍현표(58) 선장이다. 본업은 선장, 부업은 트로트 가수다 보니 항상 노래를 부르며 조업을 나간다는데. 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홍선장호를 타고 나선 바다. 첫 번째 조업 포인트에 도착해 준비해 둔 미끼를 꺼내 던졌지만 문어는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데. 기다리다 지칠 때쯤 드디어 낚싯줄이 흔들리고 기대감에 끌어올리자 드러난 것은 다른 어부가 쓰고 버린 낚싯줄. 그러던 중 홍선장의 문어잡이 배에 가깝게 다가오는 배 한 척. 알고 보니 친형제나 다름없는 문어잡는 헌터 동료라는데. 바다 위를 오가며 종종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문어를 만나기 위해 풍어 기원송까지 불러가며 기다린 결과! 드디어 추석 연휴 앞두고 몸값 높아진 문어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제철 피디가 던진 낚싯줄을 시작으로 기세를 몰아 줄줄이 올라오고. 이렇게 잡은 문어를 한아름 들고 향한 곳은 현표 씨의 아내 학영 씨가 운영하는 식당. 이곳에선 탱글탱글한 문어를 삶은 숙회와, 매콤한 양념을 함께 버무린 문어숙회무침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김치와 문어를 함께 볶은 문어두루치기는 학연 씨가 개발한 레시피라고. 맛에 건강까지 더해져 보양식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문어 한2579 상을 <지금이 제철이다>에서 만나보자!

3. [이 맛에 산다] 폼생폼사! 청유자밭의 낭만 농부

오늘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고흥! 이곳에 ‘멋에 살고 멋에 죽는다’는 폼생폼사 농부가 있었으니, 바로 5년 전 귀농해 9,917m²(3,000평)의 유자밭을 가꾸고 있다는 김성학(63) 씨다. 수확 철을 맞아 정신없는 요즘, 아무리 농사일이 바빠도 포기하지 못하는 게 있다는데, 바로 패션이다. 스냅백에 선글라스까지 꽃단장하고 나서야 일할 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특히 패션의 완성은 스카프라며 아무리 더워도 벗는 법이 없다는데! 거기에 밭에 갈 때마다 반드시 챙기는 필수품이 있었으니, 바로 골프 가방! 일명 ‘팜라운딩’이라며 농기구를 골프 가방에 넣고 다닌단다. 땅에 떨어진 유자를 공 삼아 골프 연습을 하기도 하며 누구보다 즐기며 농사를 짓고 있다는 성학 씨! 하지만 5년 전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는데. 무려 12개의 지점을 보유한 대형 헤어숍의 주인장이었다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잘나가는 사업가였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는데. 그렇게 인생의 쓴맛을 본 후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치열했던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흥으로 오게 됐다고. 그렇게 농사꾼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는 성학 씨는 농사는 물론, 25년 미용 경력을 살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해 주며 마을 대표 가위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는데. 거기다 최근에는 베테랑 못지않은 남다른 농사 센스가 알려지며 다른 마을에서 배우러 찾아오기까지 한단다. 청유자밭의 낭만 농부를 <이 맛에 산다>에서 함께 만나보자!

4. [퇴근후N] 진정한 맛의 고수가 된 휘슐랭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이국적인 맛집의 성지, 건대입구역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메뉴는 태양의 나라 멕시코 대표 음식 타코라는데. 20여 년 동안 요식업계에 종사해 왔다는 송창범(48) 씨. 일명 타코 덕후라는 주인장의 타코는 속 재료에 들어가는 정성부터 다르다고. 멕시칸 향신료와 통후추, 토마토 등을 넣은 뒤, 6시간 동안 소 부챗살을 삶아내는 수작업을 매일같이 한다는데. 이를 채소와 함께 지름 약 20cm 구운 토르티야에 감싸 주면 숨도 안 쉬고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 자랑한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구운 치즈와 탱글탱글한 새우가 들어간 치즈 쉬림프 타코에 마지막으로 플레이터까지 주문해 휘슐랭만의 타코를 커스터 마이징 해 먹었다는데. 평소 향 때문에 먹지 않던 고수도 여기서만큼은 없어서 안 될 정도라며 진정한 맛의 고수로 거듭났다는 휘슐랭! 오늘만큼은 부드러운 남자가 아닌 거친 매력을 보여 주고 왔다는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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