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 관광객 많아졌다… 곽튜브도 최고 여행지로 꼽은 바로 '이곳'

2025-09-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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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한국인 관광객 30% 이상 증가

한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해외여행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포르투갈. / Aliaksandr Antanovich-shutterstock.com
포르투갈. / Aliaksandr Antanovich-shutterstock.com

이곳은 바로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이다. 19일 열린 '2025 포르투갈 관광청 서울 로드쇼'에서 리디아 몬타에르 포르투갈 관광청 이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이 포르투갈 방문객 수 기준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해양 왕국의 화려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나라로,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최고의 여행지로 꼽으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들,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전 세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4곳을 만나보자.

유튜브 쇼츠, 김지석 [내 안의 보석]

🌈 알록달록한 낭만주의 건축의 대표작

페나 궁전. / DaLiu-shutterstock.com
페나 궁전. / DaLiu-shutterstock.com

리스본 근교의 동화 같은 도시, 신트라에 위치한 페나 궁전이다. 신트라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페나 궁전은 만화 속에 나오는 성처럼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낭만주의 양식의 전형적인 사례로, 다채로운 외벽 색채가 눈길을 끈다.

특히 고딕·매뉴엘·이슬람·르네상스·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궁전 내부에는 19세기 유럽 귀족의 생활 공간이 잘 보존돼 있고, 전망대와 테라스에선 신트라 산맥과 대서양까지 조망 가능하다. 신트라 산맥 언덕 위에 위치해 있으며 리스본에서 기차로 신트라역까지 약 40분 소요된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렐루서점. / joeborg-shutterstock.com
렐루서점. / joeborg-shutterstock.com

1906년 문을 연 '렐루서점'은 호세와 안토니우 렐루 형제가 설립했다. 렐루 가문은 출판업과 서적 유통에 종사하던 집안으로, '지식과 책을 위한 집을 짓겠다'는 꿈으로 이 서점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서점 내부에는 붉은 카펫이 깔린 나선형 계단이 눈길을 끈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곡선미를 뽐내는 이 계단은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해리포터'를 저술한 J.K. 롤링이 자주 찾았다고 알려졌으며 '해리포터' 속 등장하는 호그와트 계단의 영감이 된 곳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구글지도, 렐루서점

🌇 유럽 최고의 일몰 명소, 모루정원

모루정원. / 유튜브 쇼츠 'Hailey_globe'
모루정원. / 유튜브 쇼츠 'Hailey_globe'

1927년 개장한 모루정원은 해 질 무렵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 위 정원에서 탁 트인 포르투갈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모루정원을 방문한 누리꾼들은 "야경 미쳤다", "한국인들 꽤 많이 만날 수 있음", "버스킹이랑 노을 감상하면 지상낙원", "낭만 그 자체", "모루정원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난하다", "잔디에서 돗자리 펴고 보는 노을은 환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글지도, 모루 정원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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