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 추진

2025-09-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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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반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최근 발표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회복에 집중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약 12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피해 응답률은 2.5%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사이버 폭력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예방 및 학교규정 강화

교육청은 언어문화 개선, 어울림 활동, 사이버 폭력 예방 등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문화 책임 규약 및 학교생활 규정’ 개정도 지원해 권리와 책임을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확대한다.

####관계회복 및 사이버폭력 대응 강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갈등은 형사 절차 대신 교육적 해결을 유도한다.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 스마트쉼센터 등과 협력해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온라인 피해 신고 및 유해 정보 삭제 시스템도 보완한다.

####보호 시스템과 회복 프로그램 확대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 순회 지도, 익명 신고 시스템 보완도 강화된다. 목격 학생 교육,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복학교’와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맞춤형 대책으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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