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 랭킹 1위는 일본이었다…한국은 몇 위에 이름 올렸나
2025-09-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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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야구 세계 랭킹 발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9일 발표한 야구 세계 랭킹에서 일본이 6천 646점으로 1위였다. 한국은 4천 169점을 획득해 8월과 동일하게 4위를 유지했다.

한국 야구는 지난해 12월 랭킹 6위였다가, 올 7월 4위로 올라선 후 지금까지 그 순위를 지켜오고 있다. 대만은 5천 86점으로 2위, 미국은 4천 28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27년 프리미어12 대회 참가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 나라에 주어진다. 이번 대회부터 출전 국가 수가 16개로 늘어, 올해 12월 랭킹 발표 당시 상위 12개국은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나머지 4장은 13위부터 18위 나라들과 와일드카드 2개국, 예선 통과 4개국이 경쟁해 결정된다.
한국은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 대만과 같은 조에 속했다. 이 조의 다른 나라 랭킹은 호주가 11위, 체코가 15위였다.
한국 프로야구 관중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시즌 누적 관중은 1천 90만 1173명으로, 이전 시즌 전체 관중수 1천 88만 7705명을 뛰어넘었다.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올라가면서 팬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 매진 경기도 늘었다. 이번 시즌에 635경기 중 295경기가 매진이었고, 한화, 삼성, 롯데 구단이 매진 회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 야구는 국제 무대에서 순위를 굳히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다시 흥행세가 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