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전쟁인데… 국무총리상까지 받은 국내 1호 도시형 ‘자연휴양림’

2025-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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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도시형 자연휴양림’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휴'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 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 휴. /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 휴. / 연합뉴스

노원구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구는 2021년 이후 불암산 힐링타운, 화랑대 철도공원,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연이어 국토대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수락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으로부터 1.6㎞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국내 ‘도시형 자연휴양림’ 1호로, 트리하우스 숙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상 약 14m 높이에 지어져 3개 동으로 이뤄진 트리하우스는 침대 위 천장 일부가 유리로 돼 있어 숲과 하늘을 누워서 감상할 수 있다.

숙소 인근에는 수락산 동막골 무장애숲길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무장애숲길은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완만한 산책 구간으로, 경사와 계단을 최소화한 목재 데크 위주의 순환형 코스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하차하면 동막골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글지도, 집코노미

이뿐만 아니라 자연물 놀이·감각 체험 등 아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솔방울 아트, 간단한 원목 키트 만들기, 별 관찰, 야간 숲 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체험 일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숲나들e’에서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객실 예약이 오픈되며, 노원구민·장애인은 매월 7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선예약 가능하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며 특히 트리하우스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편이다.

수락휴 트리하우스. / 뉴스1
수락휴 트리하우스. / 뉴스1

'수락휴'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내부도 신경 쓴 게 느껴진다", "수락휴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하우스", "천장에 투명한 창으로 별 봤다", "침구도 깔끔하고 편안하다", "주변 정원과 숲길도 잘 가꿔놨다", "방 이름마다 위치나 뷰가 조금씩 달라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에서 숲을 이렇게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없을 듯", "예약 성공하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 듯", "숲캉스 대표 장소", "객실마다 LP와 마샬 있음", "감성 점수 100점 드립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구글지도, 수락휴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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