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2035 유니버시아드 유치 첫 긍정 신호

2025-09-21 01:04

add remove print link

FISU와 공식 면담… 유치 가능성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 방문단이 중국 다롄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만나 203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FISU 측은 순천시의 개최 비전과 연합 개최 모델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19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중국 다롄에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을 만나 순천시의 2035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의향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중국 다롄에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을 만나 순천시의 2035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의향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미래형 대회 비전 강조

면담에서 순천시는 친환경, 저탄소, 디지털,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대회 구성을 강조했다. 두 차례 국제행사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부·전남도와 협력 강화

대회 유치는 대통령 지역공약이다. 시는 노후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로 유치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19일 중국 다롄에서 순천시, 순천시의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중국 다롄에서 순천시, 순천시의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이고 유치되면 지역의 낙후된 SOC를 확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다만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육 인프라 혁신 기대

순천시는 남해안종합스포츠파크 등 기존 체육시설의 국제 규격 확장을 본격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유치로 미래형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