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남대병원에 ‘찾아가는 서점’ 수익금 기부
2025-09-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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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738만원 전달…나눔 실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교보문고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7,384,742원을 기부했다.
교보문고는 지난 달 18~29일까지 전남대병원 1층 미디어갤러리 앞에서 찾아가는 서점 ‘한여름의 북(book)캉스'를 열어 도서·문구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가 여름철 특별 기획으로 진행한 이동형 서점 서비스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중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으며,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에서, 교보문고는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전남대병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전남대병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서점 행사는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이번 기부가 병원 발전과 환자분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교보문고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