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병무청 공모전’ 수상 영예

2025-09-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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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연·장윤민 학생 최우수상, 임소연·이세진·정다희 학생 장려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의 재학생들이 병무청에서 병역이행 에피소드, 병역 응원, 병역의 가치 등 병역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한 '2025년 병역이야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자는 조서연·장윤민 학생(입대각팀)으로 ‘군복 입은 회사원’ 작품, 최우수상 수상자는 임소연·이세진·정다희 학생(복학단팀)의 ‘불침번’ 작품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서연 학생은 “이번 공모전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함께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낸 창작물이라 더욱 자부심이 크다. 무엇보다 협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들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창작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려상을 수상한 임소연 학생은 “복학한 동기의 군대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얻어 복학생 특유의 유쾌한 시선을 담아 그림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병역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도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그리는 창작자의 길을 걷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도열 지도교수는 “‘병역’이라는 주제를 단순히 의무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안의 사람과 경험, 감정에 주목한 시도가 심사위원분들과 독자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전달된 것 같다. 학생들이 배움과 경험을 창작으로 연결해내는 모습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성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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