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수,"무안 공항 이전, 공론화·주민투표로 군민 뜻 모아야"

2025-09-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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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침묵 속 커지는 불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최옥수 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는 “무안군민의 광주 군 전투비행장 이전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었지만, 김산 군수는 여전히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와 정부가 제안한 6자 협의체(TF) 참여 요청에도 묵묵부답이고, 공모 재추진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무안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옥수 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최옥수 전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공론화와 주민투표 필요

최 전 후보는 “무안군은 이미 △광주 민간공항의 조기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지원 △국가 차원의 특별 지원책을 조건으로 제시했다”며 “전남도도 이를 수용했지만 군수의 답변은 여전히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군수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없다. 군민이 직접 결정하는 공론화 과정과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 원칙 제시

그는 “공항 이전 협상은 군민 모두의 참여, 피해 주민 보상, 10조 원 규모 발전 프로젝트, 친환경·지속가능한 개발 등 네 가지 원칙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 원칙을 지킨다면 피해는 최소화하고 기회는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안 발전의 기회

최 전 후보는 “무안은 현재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KTX 무안공항역 개통과 공항 통합이 이뤄지면 서남권의 글로벌 교통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개발 이익과 국가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결정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진짜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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