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로 동서화합 앞장
2025-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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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19~21일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50여 개 광역·기초단체와 관련 기관이 참여해 전통놀이, 문화관광 홍보관, 기념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교류투어로 문화체험 확대
광주시는 10월 11일까지 4차례 문화예술 교류투어를 운영한다. 첫 교류투어 ‘교류투어 시즌1’에는 영호남 시도민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5·18민주화운동 현장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지에서 역사와 예술을 체험했다.
####오월 역사의 현장 체험
‘꽃 핀 쪽으로-소년의 눈에 담긴 오월의 봄’ 투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245, 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대 민주길을 둘러보며 소설 ‘소년이 온다’의 여정을 따라 민주화 역사를 되새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영호남 교류투어가 양 지역민 간의 이해와 화합을 증진시키고, 문화예술을 통한 상생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 위한 프로그램 계속
오는 27일에는 독서모임 100인이 참가하는 ‘교류투어 시즌2’가, 10월 4일과 11일에는 영호남 시민 200명이 함께하는 ‘시즌3’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