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달러를 목표로 하는 돌파 시점의 암호화폐(코인) 리플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리플(XRP)이 21일(한국 시각) 3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아래로 추락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거래량이 급증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피디아 등에 따르면 XRP의 순 거래량 심리는 70%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뜻한다.

애널리스트 폴 배런(Paul Barron)은 특정 자산의 시장 심리가 60% 이상에서 유지될 경우 뚜렷한 상승 가능성이 자주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실제 4시간 봉 차트에서는 거래량과 순 거래량이 동시에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XRP가 위쪽 돌파를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저항선은 3.40달러 부근이다. 이 구간을 확실히 돌파한다면 5달러 이상으로 향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4월의 저점이 조정 파동의 끝을 의미한다고 보며 그 이후에 5파 상승 충격파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해당 구조가 유지된다면 3번째 파동에서 3.84달러 이상까지 오를 수 있고, 이후 조정이 오더라도 이어지는 상승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구간도 언급됐다. 단기 지지선은 2.97달러에서 3.20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보다 깊은 지지 구간은 2.79~2.87달러로 제시됐다. 만약 가격이 2.79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강세 논리가 약화돼 돌파 시도가 지연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5달러를 돌파한 후 모멘텀을 이어가면 10달러 목표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직 주요 저항을 확정적으로 넘지 못했지만, 시장 분위기와 파동 구조를 종합할 때 다음 가격 움직임이 상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