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軍문화축제, '명품 축제' 위상 재확인하며 성료

2025-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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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참전용사 초청·안전 최우선…‘2028 엑스포 유치’ 청신호

2025계룡군문화축제 현장 / 계룡시
2025계룡군문화축제 현장 / 계룡시

국방수도 계룡시의 제15회 ‘계룡軍문화축제’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응우)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열린 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철저한 안전 관리로 관람객들의 찬사 속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웰니스라이프 전시관, 국방·익스트림 체험관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K-pop, 트로트, 록 등 인기 가수가 총출동한 ‘軍문화페스타 콘서트’를 신설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과 필리핀 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국제적 우호를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육군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무기 전시 등 풍성한 軍문화 콘텐츠는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의 향토음식관, 행사장 곳곳을 누빈 ‘계룡이 순환열차’, 청결하게 관리된 화장실, 원활한 셔틀버스 운행 등은 이용객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이응우 시장의 현장 중심 지휘 아래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완벽한 축제를 실현했다. 재단 측은 악천후로 취소됐던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주말에 재개하는 등 관람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성원 덕분에 품격 높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2028계룡軍문화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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