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딱 일주일만 진행…비싸서 망설였는데 반값 할인한다는 '국민 식재료'

2025-09-22 14:36

add remove print link

오늘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

추석이 다가오면서 과일과 육류 등 명절 필수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 연합뉴스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 연합뉴스

사과·배 같은 과일류는 이상 기후와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삼겹살과 찜갈비 등 돼지고기 역시 소비자가격이 전년보다 6~8%가량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00g당 약 2,486원으로 집계돼,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실제 시장에서도 “차례상 과일값만 해도 작년보다 훨씬 비싸다”, “찜갈비는 선물용으로 사기도 부담된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신선식품지수 역시 8월 기준 상승세를 보이며, 명절 직전 수요 증가가 물가를 더 자극하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SG닷컴이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쓱닷컴 22 Week(위크)’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추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매일 최대 22%까지 적용되는 장바구니 할인쿠폰도 랜덤 발급된다.

쓱닷컴 22 Week / SSG닷컴
쓱닷컴 22 Week / SSG닷컴

대표 할인 품목은 사과, 배, 달걀, 찜갈비,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굴비 등이다. 현재 가격 오름세가 뚜렷한 과일과 육류 품목을 직접 겨냥한 셈이다. 특히 찜갈비나 삼겹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었는데, 할인 행사로 소비자 체감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추억의 만화 캐릭터 ‘영심이·경태’가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SSG닷컴 측은 30여 년 전 이마트 개점 시기에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를 다시 내세워 “신뢰할 수 있는 이마트 신선식품을 쓱배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본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부 역시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급, 공급량 확대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여전히 높다. 따라서 유통업계의 자체 할인 행사가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