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2040년까지 ‘녹색과학도시’ 향한 환경계획 마련

2025-09-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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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15년간 추진… 9개 분야 26개 과제
친환경 축제·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생활 속 정책 추진

지난8일 진행된 ‘환경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대전 유성구
지난8일 진행된 ‘환경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향후 15년간 추진할 환경정책의 밑그림을 내놨다.

구는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는 환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의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녹색과학도시’로, 자연생태·대기질·자원순환·기후변화 등 9개 분야에서 26개 과제가 추진된다.

주요 과제로는 성북동 산림욕장과 방동저수지를 연결하는 ‘성북동 누리길’ 조성, 사계절 꽃 도시 조성, 축제 다회용기 도입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 신재생에너지 설비 324개소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유성온천문화축제와 재즈&맥주페스타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을 이미 도입해 친환경 축제를 정착시키고 있다.

유성구는 이달 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향후 환경정책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마련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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