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도로에 수억원대 벤틀리 버리고 달아난 중국인
2025-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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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후 도주…한국 여성 동승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수억 원대 슈퍼카에 한국인 여성을 태워 음주 운전을 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국인 여성을 벤틀리 승용차에 태워 음주 운전한 중국인 남성 A(40대)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술집에서 나와 그대로 운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차량을 추적했으나, A 씨는 도로에 차를 버리고 달아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된 A 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동승했던 한국인 여성 B(30대) 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검거됐다.
A 씨와 B 씨는 당일 처음 만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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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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