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모임 만들면 상품권이…충남의 ‘힙한’ 관광객 유치법

2025-09-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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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국내 최대 커뮤니티 ‘소모임’과 손잡고 MZ세대 공략

충남서부내륙권 여행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서부내륙권 여행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함께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 ‘소모임’과 손을 잡았다.

재단은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ㆍ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예산, 청양)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모임’ 앱에서 여행 모임을 결성하고 지정된 코스를 방문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화된 여행과 소규모 모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이다. 참가자들은 ‘소모임’ 앱을 통해 자유롭게 여행 그룹을 만들어 △시나브로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 △성지혜윰길 등 4개 테마 코스를 여행하고 인증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1인당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재단은 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소모임’ 플랫폼의 파급력을 활용해 충남 서부내륙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SNS에 여행 후기를 올리도록 유도해 온라인 입소문 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송혜민 관광산업팀장은 “참여자들이 직접 여행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면서 충남 서부내륙권의 숨은 매력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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