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새 시리즈 촬영하다 추락사고

2025-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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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턴트도 함께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

톰 홀랜드 /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
톰 홀랜드 /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

배우 톰 홀랜드(29)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중 추락 사고로 뇌진탕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홀랜드는 지난 19일 영국 왓포드의 리브스든 스튜디오에서 스턴트 연기 중 추락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홀랜드는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여성 스턴트로 추정되는 한 명도 함께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해졌다.

소니는 예방 조치 차원에서 홀랜드가 며칠간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내년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촬영 재개까지 수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소니는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홀랜드는 2016년 '시빌 워'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스파이더맨 역할로 처음 등장한 이후 여러 영화에서 이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이번이 그의 네 번째 단독 스파이더맨 영화가 된다.

제작진은 그가 며칠 내로 촬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홀랜드가 회복하는 동안에도 촬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리브스든 스튜디오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촬영된 영국의 대표적인 촬영 스튜디오다. 이곳에서는 복잡한 액션 시퀀스와 스턴트 장면들이 자주 촬영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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