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가 동시에 4명의 남성과 만나던 사건...” 16년 차 탐정의 충격 고백
2025-09-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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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건 못 잡아도 있는 건 놓친 적 없다”
16년 차로 활동 중인 한 탐정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불륜 조사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개그맨 이상준의 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에 최근 업로드된 '탐정의 세계, 우리가 상상 못 한 현실에 관한 무료 강의' 영상에 '포인트 탐정' 정경수 대표가 출연했다.
그는 "'없는 건 못 잡아도 있는 건 놓친 적 없다'라는 말을 쓴다. 가정불화는 반드시 드러난다"라고 단언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수입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입의 80%는 내연 관계 조사에서 나온다. 예전에는 의뢰자의 70%가 아내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남녀 비율이 5대5를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마주친 기이한 장면도 전했다. 그는 "저는 동물의 왕국을 직접 본다. 사바나에 가지 않아도 된다. 남편이 경찰인 한 여성이 네 남자를 동시에 만나고, 한 남성은 다섯 명의 여성을 동시에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실제 목격담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한 경찰에게서 쏘나타를 타는 남자와 아내 관계를 알아봐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잠복했는데 쏘나타는 나타나지 않고 그랜저가 왔다. 다음 날에는 카니발이, 이후에는 BMW와 벤츠까지 차종이 계속 바뀌었다. 결국 쏘나타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 메인은 그랜저를 탄 남성이었다. 그는 쏘나타에게 전화를 걸어 마치 본인이 남편인 듯 행동했고, 결국 쏘나타를 정리해 나타나지 못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쏘나타만 상간자 소송을 피했다. 반면 남은 네 명은 남편이 퇴직과 동시에 상간자 소송을 당했다. 상간자 모두에게 이 같은 관계가 폭로되면서 모두 정리됐다. 결국 사건은 큰 파장을 불러왔다"라며 현장의 충격적인 결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