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회와 ‘유학생 네트워트 좌담회’ 개최

2025-09-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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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의 안정적 거주와 취업기반 조성에 도움되는 의견 도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9월 20일 교내 상하관 1층 소강당에서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회장 웬 티 레화)와 함께 ‘베트남 유학생 네트워크 좌담회’ 를 갖고,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좌담회는 ‘공동체 하나로-한국어 미래로’를 주제로, 지역 베트남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교민 사회와 교류하며, 학업 이후에도 광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어 학습 전략 ▲대학 졸업 후 생활·취업 정보 ▲문화·친목 교류 프로그램 등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어의 중요성과 학습 전략’, ‘공동체 의식 강화’를 주제로 한 좌담회에서는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 적응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선배들은 학업·취업·생활 적응 과정에서의 경험을 직접 들려주며 유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유학생들은 이를 통해 광주 정착의 가능성을 체감하며 향후 학업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

행사 현장에서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베트남 유학생 지원에 앞장서 온 호남대학교에 감사를 표하며 박상철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완이 호남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든든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민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유학생 유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광주가 베트남 학생들에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정착할 수 있는 지역’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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