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공산·동강·반남중과 함께하는 ‘2025 AI·SW 페스티벌’ 개최
2025-09-2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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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 협력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함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나주공산중, 나주동강중, 나주반남중 등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학교자치지구 제3권역 3개 중학교(이하 공·동·반)와 함께 ‘2025 AI·S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9월 8일 나주동강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조선대학교 AI·SW교육센터 조영주 담당교수, 교육대학원 정보·컴퓨터 전공 이병헌, 컴퓨터공학과 강범수·원다훈·유민정·조윤성·박지후·신수빈·임찬형 조교진, 주식회사 아이플랜(A.IPLAN) 이태윤 대표, 김정헌·한미정 교사가 참여해 교육 전문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센서 작동과 범퍼카 제작(초급) ▲AI와 함께하는 기후 탈출 프로젝트(중급) ▲Smart 놀이공원 놀이기구 D.I.Y(고급)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동·반 3개 중학교 1~3학년 학생 67명이 참여해 직접 로봇을 제작·코딩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원리를 체험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
한 참여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내가 만든 로봇이 생각대로 움직여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조선대학교 AI·SW교육센터 조영주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고 코딩하는 과정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나주동강중학교 김경숙 교장은 “나주 지역 작은 학교들이 연계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소양을 길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조선대학교와 함께 AI·SW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