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 7만 명 찾아 성황리 종료
2025-09-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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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와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20개 동 시민이 참여 화합과 상생의 시간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가 약 7만여 명의 시민과 관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0~21일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가 관람객 약 7만 명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흥시 첫 전문예술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을 알리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공연과 시민 참여, 지역 상생을 결합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20일 열린 오픈식에서는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 리코르디 역사 아카이브 등 세계 저명 예술기관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시흥시 20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20명이 무대에 함께 올라 아트센터 탄생의 의미를 공유했으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비전 발표도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소프라노 조수미가 약 90분간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시흥예총 축하 무대와 유엔젤보이스 공연이 이어졌고,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흥시는 이달 초 국립오페라단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협력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배곧1·2동 주민총회와 노을축제가 함께 열렸으며, 213개 부스 규모의 아트마켓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는 예술과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2026년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품격 있는 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