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추가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 보석 요청…법원 26일 오전 심문

2025-09-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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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문제 이유...구속 상태 해제 요청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이 오는 26일 오전 열린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집행을 풀어달라며 청구한 보석 심문 기일을 26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하기로 했다.

형사35부는 같은 날 오전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1차 공판을 마친 뒤 곧바로 보석 심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실질적인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가 필요하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으며, 넉 달 뒤인 지난 7월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형식만 갖추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불러 회의를 진행하고, 참석하지 못한 9명의 국무위원의 헌법상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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