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김진규 교수, 관세청 공공 데이터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5-09-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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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과정의 불확실성 해소 및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 목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경상대학 무역학과 김진규 교수가 9월 2일 ‘2025년 관세청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평관세법인 박신성 관세사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수상작은 ‘AI 기반 관세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관세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품목분류의 자동화·지능화를 목표로 하며,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스템은 관세청 공공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에 학습시켜 HS Code를 예측·추천하고, 세율·수출입 요건·FTA 특혜세율·해외시장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품목분류 오류를 줄여 기업 피해를 예방하고, 정보 격차 해소와 해외시장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교수는 “이번 수상은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세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확대해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불확실성과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매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관세 정보데이터 정책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우수 연구자와 전문가를 시상해 우리나라 관세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