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가을밤, '무령왕의 빛'으로 깨어난다
2025-09-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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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10월 2일부터 공산성서 미디어아트 개최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 공산성의 가을밤이 무령왕의 이야기를 담은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일부터 18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2025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무령, 빛으로 다시 깨어나다 : 동탁은잔에 스며든 백제의 꿈’을 주제로,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서사를 최첨단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다. 공산성 성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와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체험 등 12개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행사가 추석 연휴와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과 맞물려 열려, 공주를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디지털 기술과 우리의 위대한 국가유산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체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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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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