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정치권, “KTX 호남선 운행 차별 즉각 해소하라” 정부에 촉구

2025-09-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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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경부선-호남선 운행/좌석 격차 심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와 정치권이 정부에 KTX 호남선 운행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시의회, 광산구, 광산구의회, 시민 등과 호남선 KTX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시의회, 광산구, 광산구의회, 시민 등과 호남선 KTX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주말 KTX 증편이 경부선은 21회, 호남선은 단 1회에 불과하고, 좌석 수도 2~3배 가까이 차이나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차량도 경부선에는 대형·신형이 집중되고, 호남선에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차량이 투입된다.

####시민·정치권 “즉각 증편·신형 열차 투입”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지역구청장 등은 23일 KTX 호남선 차별 해소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좌석이 많은 KTX-1 또는 중련열차를 주말·명절·피크시간에 즉각 투입할 것을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시의회, 광산구, 광산구의회, 시민 등과 호남선 KTX 증편을 촉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시의회, 광산구, 광산구의회, 시민 등과 호남선 KTX 증편을 촉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중장기적 선로·열차 개선 요구

광주시는 중장기적으로 평택~오송 2복선 개통 시 호남선 선로용량 증대, 신규 KTX-청룡 열차 우선 배정을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KTX 증편에 따른 관광 수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KTX 증편에 따른 관광 수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국민 이동권…즉각 실행해야”

강기정 시장은 “호남선 증편은 국민 이동권 보장의 문제이자 시급한 민생과제”라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해법을 바로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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