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망신 당했다…충격의 79점 차 참패

2025-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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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아시아컵서 조별리그 2연패 최하위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농구 대표팀 한예담(춘천여고)이 23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전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 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농구 대표팀 한예담(춘천여고)이 23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전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 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 '최강' 호주에 79점 차로 대패했다.

이선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에 40-119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대만에 패배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예담(춘천여고)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임세운(광주수피아여고)도 3점슛 3개를 합쳐 11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격차를 숨길 수 없던 경기였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세로 흐름을 장악했다.

한국은 1쿼터에서 5득점에 그친 반면, 호주는 38득점을 몰아쳤다.

전반에 이미 14-66 52점 차로 크게 밀린 한국은 후반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대표팀은 24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A, B조 1위가 준결승에 직행한다. A조 2위는 B조 3위와, A조 3위는 B조 2위와 맞붙어 준결승행 티켓을 노린다. 각 조 최하위는 7∼8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 대회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1년의 은메달이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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