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고교 다이너마이트 폭파” 협박 글…경찰, 작성자 추적 중

2025-09-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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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등학교서 2시간가량 수색 작업 벌여

경기 광주시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경기광주 고교 폭파' 협박글 올라와…경찰, 작성자 추적 중.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경기광주 고교 폭파" 협박글 올라와…경찰, 작성자 추적 중.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KBS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40분쯤 고양경찰서에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 광주시 A 고등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전달받은 광주경찰서는 즉시 해당 학교로 출동해 2시간가량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교내 건물과 주변을 면밀히 살폈지만, 폭발물이나 의심되는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문제의 글 작성자는 스스로를 A 고등학교 재학생이라고 소개하며 신상정보 일부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학생은 “나는 그런 게시글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학교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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