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무료 구강검진 진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9월 24일 치위생학과 구강건강증진실에서 본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무료 구강검진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구강검진은 전문 치과병원인 광주 효치과와 호남대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비롯해 충치 및 잇몸 질환 진단, 스케일링(치석 제거), 올바른 칫솔질 지도, 구강 위생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건강 유지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

무료 구강검진을 받은 중국 유학생 저우쓰한은 “유학생 신분으로 치과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에서 유학온 웬티탄흐엉은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까지 해주셔서 기분까지 상쾌해진 것 같다. 앞으로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이번 무료 구강검진은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학생들이 건강한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