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팔렸다…출시 50일 만에 무려 1300만 개 완판된 '한국 라면' 정체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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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멤버 진과 협업해 출시한 라면

출시 50일 만에 제품 1300만 개가 완판된 한국 라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뚜기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김석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 멀티(묶음) 제품 1300만 개가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협업 제품은 BTS 멤버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가 동봉된 제품으로 출시 50일 만에 모두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BTS 멤버 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 멀티(묶음) 제품 판매가 개시된 지난 3월, 오뚜기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늘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올해 하반기에도 BTS 멤버 진의 사진이 들어간 컵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묶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진과 협업한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진&진라면'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뚜기 진라면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국민 라면이다. 198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은 진한 육수 맛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매운맛과 순한맛 두 가지로 나뉜다. 최근에는 약간매운맛도 나와 화제가 됐다.
진라면 매운맛은 고추의 얼큰한 풍미가, 진라면 순한맛은 부드러운 사골 국물 맛이 돋보인다. 스프는 쇠고기 베이스에 마늘, 양파, 고추 등으로 조화로운 감칠맛을 내며 건더기에는 표고버섯, 파, 고춧가루 등이 포함돼 풍성하다.
진라면은 부담 없는 가격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학생, 직장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김치나 계란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진라면은 해외에서도 K-라면 열풍 속 인기를 끌며 한국의 식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물 500~550ml를 끓이고 면발과 스프를 동시에 넣는다. 강불에서 약 2분, 중불에서 약 2분 끓여 쫄깃한 면발을 유지한다. 계란은 마지막 1분에 풀어 넣고 파나 김치 등을 추가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불을 끄기 전 참기름 한 방울로 풍미를 높인다. 그릇에 담아 뜨겁게 먹되 국물은 취향껏 조절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