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맞아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260억 규모

2025-09-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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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판매 시작, 2만 4천여 가맹점서 사용 가능
올해 총 3,000억 규모 발행 … 당초 목표보다 500억 원 확대

추석맞이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 홍보 이미지/포항시
추석맞이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 홍보 이미지/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는 추석 명절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260억 원 규모로 13% 할인 판매한다.

시는 지난 9일 발행한 600억 원 규모 상품권이 완판됨에 따라, 내달에도 13% 할인 판매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 소비 촉진의 마중물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포항시는 당초 목표보다 500억 원 확대한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연말까지 매월 초 상품권을 발행하며 13% 할인율을 유지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조정된다.

개인을 대상으로만 할인하고,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는다.

상품권은 10월 1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104개 판매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도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iM샵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지역 내 2만 4,520개 가맹점뿐 아니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지역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상품권 발행이 지역 소비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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