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 대구시와 손잡고 외국인 교통안전 문화 확산 선도

2025-09-25 16:06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5년간 대구시에서 외국인 가해 교통사고가 389건에 달해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대상 교통안전수칙 홍보모습. /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대상 교통안전수칙 홍보모습. /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 대구시에서 외국인 가해 교통사고가 389건에 달하고, 3년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사업 일환으로 대구시 교통정책과 교통안전개선팀·녹색교통팀, 대학인재과 인재유치팀과 공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는 물론 다국어 자막을 포함한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유튜브·전자광고판 등을 활용해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대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대학과 지자체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 콘텐츠를 제작해 외국인의 교통안전 의식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주도형 교육사업이 지자체 정책과 긴밀히 연계돼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모범적 사례로,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대구시와 계명문화대학교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교육 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실질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우영 계명문화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교통문화를 이해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안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화 확산의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