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추계 석전대제 봉행

2025-09-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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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향교, 자인향교, 하양향교에서 일제히 지역 유림의 정신 되새겨

조현일 경산시장이 25일 초헌관을 맡아 경산 자인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 봉행에 참여하고 있다.  /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25일 초헌관을 맡아 경산 자인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 봉행에 참여하고 있다.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 대성전에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에 제사를 지내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기리는 고유의 문화로, 이날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일제히 그 뜻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수백 년을 이어온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됐다”라며 “석전대제를 준비해준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를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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