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야구장, 프로야구장 안전점검 결과 유일한 ‘양호’등급
2025-09-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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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부착물, 관람석 구조물 등 전반적인 시설 안전성 평가 결과 13개 구장 중 유일하게 양호 판정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포항야구장이 프로야구장 합동 안전점검 결과 13개 구장 중 유일하게 ‘양호’ 등급을 받았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프로야구장의 안전사고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프로야구장 안전 강화 간담회에서 안내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의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외부 부착물, 관람석 구조물 등 전반적인 시설 안전성을 평가했다.
포항야구장은 앞서 지난 4월 1일, NC다이노스 구장 외부 부착물 낙하 사고 이후 시민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외부 부착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부착물 고정 상태, 구조물 부식 여부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일부 노후 부위에 대한 보수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면서,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김복조 공단 이사장은 “포항야구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기점검을 포함한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공공시설물 안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