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풀렸다…개봉 전부터 역대급 캐스팅에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

끝을 보는 놈, 해맑은 놈, 잘생긴 놈, 눈 뜨고 자는 놈, 사랑스러운 놈이 가을 극장가에 웃음을 불러올 전망이다.

26일 영화 '퍼스트 라이드' 측은 관객들에게 재미를 보장하는 '약속' 포스터와 진심으로 웃기겠다는 '초심' 포스터 2종과 함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이번에 공개된 2종 포스터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명랑한 모습들이 돋보이며 이들이 선사할 케미스트리를 암시했다. ‘약속’ 포스터는 어린 시절 꼭 함께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던 친구들의 순수한 마음이, ‘초심’ 포스터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보가 되자는 네 친구들의 다짐이 담겼다.

공식 예고편에서는 '퍼스트 라이드'만의 코믹함을 본격적으로 보여준다. 이야기는 "나 이민 간다" 라는 연민의 말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늘 붙어 다녔던 24년 지기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시작된다.

이윽고 부모님들께 여행 허락을 받기 위해 감정에 호소하며 고군분투하는 태정, 도진 등의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호기심을 더한다. 마침내 해외 여행 길에 오른 친구들. 마냥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유쾌함을 부르는가 싶더니 무언가 사건이 터진 듯 순탄치 않은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닥쳐온다. "아니 근데 호텔은 뭐 하러 잡으셨어요? 맨날 유치장에서 잘 거면서"라는 예고 영상 말미의 대사는 과연 친구들이 겪게 될 '대환장 여행'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퍼스트 라이드'는 이별을 선언한 위기의 부부 이야기를 그려내며 216만 관객을 동원했던 코미디 영화 '30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2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여기에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올가을 극장가에 강력한 웃음을 몰고 올 영화에 관심이 모인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