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먼저 멈춰주세요” 대전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2025-09-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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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 총력…운전자 ‘일단 멈춤’ 실천 유도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9월 26일 오전, 서구 한밭초등학교 일원에서 대전경찰청, 대전시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과 함께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춤’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여해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굣길 교통안전 계도에 나섰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운전자들에게 일시 정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통안전 리플릿과 홍보물도 배포했다. 특히 횡단보도와 통학로 교통시설을 점검하며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했다.
녹색어머니회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운전자들이 일단 멈춤을 생활화해 준다면 등굣길이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운전자의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