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잠실 한강버스 방향타 이상으로 회항…승객 70명 전원 하선

한강버스 선박 1척이 방향타 이상으로 운항 도중 회항했다. 해당 선박이 수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후속 운항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마곡 선착장을 출발해 잠실로 향하던 한강버스(104호) 1척이 가양대교 통과 전 100ｍ 지점에서 방향타 작동에 이상을 감지했다.

해당 운영사는 안전 확보 차원에서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10분 뒤인 이날 낮 12시 50분쯤 마곡 선착장에 도착해 승객 70명 전원을 하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객 전원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했으며 해당 선박은 점검·수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버스 선박 이상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30분 잠실 출발 마곡행, 오후 6시 마곡 출발 잠실행 선박은 운행이 불가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각 선착장에 전달하고 시민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 시작했다. 이후 한강버스 고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22일 오후 7시쯤 옥수 출발 잠실행 한강버스(102호)와 오후 7시 30분쯤 잠실 출발 마곡행 한강버스(104호)가 전기 계통 이상으로 문제가 생겨 운항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