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제, K팝 스타와 역사가 만난다… 역대급 라인업 공개

2025-09-26 14:13

add remove print link

10월 3일부터 황금연휴 10일간… 프로미스나인·폴킴부터 김연자·이은미까지

제71회 백제문화제 공연 가수 및 공연단(프로미스나인) / 부여군
제71회 백제문화제 공연 가수 및 공연단(프로미스나인) / 부여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포함해 10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제의 찬란한 역사에 K팝, 힙합, 트로트를 아우르는 현대 대중음악을 접목해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축제 기간 내내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부여의 밤을 수놓는다. 개막일인 3일에는 프로미스나인, 폴킴, 체리필터가 축제의 서막을 열고, 4일에는 이영현, 제아, 김현정, 김원준이 ‘우리동네 레트로’ 무대로 추억을 소환한다. 한가위 연휴 기간에는 조성모, 소찬휘 등이 출연하는 ‘부여의 별밤 콘서트’(6일)와 김연자, 정미애 등이 함께하는 ‘트롯 페스타’(10일), 치타, 머쉬베놈이 참여하는 힙합 콘서트(11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미를 장식할 12일 폐막 공연에는 이은미, 김다현, 임한별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가수들의 공연 외에도 백제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도 풍성하다. 주제공연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비롯해 일본 전통 대북 공연단, 중국 낙양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제71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동시에, 현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로 한류의 뿌리를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