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맛, 서울을 사로잡다… ‘미식 포럼’ 성황리 개최
2025-09-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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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람회서 ‘맛으로 잇는 도시와 농촌’ 주제로 청양 식문화 가치 알려

충남 청양군이 청정 식재료와 특색있는 식문화를 앞세워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농업박람회’ 현장에서 ‘청양 미식의 발견과 상생–맛으로 연결하는 도시와 농촌’을 주제로 청양 미식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청양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농업·미식 전문가, 생산자, 도시 소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의 식문화 자원과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청양의 자생 식재료로 만든 지역 음식을 도시락 형태로 맛보는 시식 프로그램 ‘청양 미식 한상’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 연구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음식에 담긴 문화적 배경까지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포럼은 청양의 식문화를 도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양 미식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