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수도’ 위상 굳힌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2025-09-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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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 선정, 국비 23억 확보… 14.1ha 규모 고품질 딸기 생산 체계 구축

딸기 스마트팜 재배 / 논산시
딸기 스마트팜 재배 / 논산시

‘대한민국 딸기 수도’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유치하며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논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3억 4,5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일원 6.7ha 부지에 스마트 원예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와 연계해 총 14.1ha에 달하는 대규모 딸기 스마트팜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논산을 전국 최고의 딸기 스마트농업 거점으로 키워가겠다”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논산 딸기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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