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도 넘게 봤는데”…11년 만에 차기작 확정 떴다는 할리우드 '대작 영화'

2025-10-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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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온 SF의 대표 블록버스터

무려 11년 만에 후속작을 예고한 SF 블록버스터 대작이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예고편 캡처 / 유튜브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그 영화는 바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다.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액션으로 전 세계에 사랑을 받았던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후속작 촬영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북미 흥행 1억 200만 달러(한화 약 1440억)를 기록하고 전 세계적으로 3억 7,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특히 한국에서는 약 4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타임 루프를 소재로 주인공 빌 케이지(톰 크루즈)가 외계인과의 전투 속에서 죽음으로 하루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반복되는 죽음과 부활을 통해 케이지는 점차 전투 기술을 숙련시키고 전쟁 영웅 리타 브라타스키 중사(에밀리 블런트)를 만난다. 케이지는 리타 역시 과거에 타임 루프 능력을 가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수없이 반복되는 전투를 통해 외계 종족을 무찌를 방법을 찾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원래 후속작은 수년간 개발이 중단된 채 팬들의 염원 속에만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현지 매체 프로덕션 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 2'는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바라던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모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에밀리 블런트는 2023년 8월 인터뷰를 통해 "각본이 완성됐으며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의 적극적인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워너 브라더스 CEO 데이비드 자슬라프는 이 영화가 워너가 현재 보유한 유일한 '톰 크루즈 IP'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에게 후속작 제작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도록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톰 크루즈는 10년간 네 편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전념하는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하지만 이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마무리되면서 여유가 생겼다. 게다가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먼 감독과 준비 중이던 '디퍼'도 촬영 일정을 조정하며 '엣지 오브 투모로우 2'를 위한 시간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와 진짜 기다렸던 건데", "나 이거 10번 넘게 본 듯ㅋㅋㅋ", "드디어 톰 크루즈 액션 다시 보는구나", "아니 이게 후속작이 나오긴 하는구나 대박", "개봉하면 바로 본다" 등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SF 장르의 명작으로 꼽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어떤 새로운 대작을 만들어낼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워너브라더스코리아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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